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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묻는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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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 <정신과잘못된상식> 정신과에 가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다? A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정신과에 가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 정신이상자, 또는 성격이 이상하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과 의사를 방문하였다가 이상이 없으니 정신과를 가보라고 얘기를 들으면 화를 내시거나 때로는 기분이 상하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정신과외래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중 상당수는 정신이상이 있거나 성격이 나쁜 사람들이 아닙니다.

    현대사회와 같이 복잡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회에서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던 적던 정신과적 증상을 가지고 살게되며 이중 고통이 더 심한 분이나 또는 정신과에 대해 편견이 적은 분들이 결국 정신과를 방문하게 되어서 적절한 치료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실제 정신이상이거나 성격의 이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호전이 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정신이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를 별다른 사람이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가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면 내과를 방문합니다. 마찬가지로 불안하거나, 우울하면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것이 자신의 잘못에 의한 것이 아니듯이 불안하고 우울한 것도 자신의 잘못과는 아무 연관이 없읍니다.

  • Q < 정신과잘못된상식 > 정신과약물은 오래 먹으면 안된다? A
    저희 병원에 오는 많은 환자분들이 치료가 좀 될만하면 약을 중단하고 때로는 병원을 갑자기 안 오다가 수개월후에 다시 증상이 심해져서 오게 됩니다.

    이런 분들중 많은 분들이 정신과약물은 오래 먹으면 안된다고 주변에서 권유해서 약을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약을 오래 먹으면 안된다는 이유로는 "중독이 된다", "습관성이 생긴다" "머리가 나빠진다""치매가 생긴다" 심지어는 멀쩡한 사람도 정신과약을 먹으면 정신이상이 된다는 등 대단히 다양합니다.

    이러한 이유중 먼저 머리가 나빠지거나 치매가 오거나 정신이상이 된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은 얘기이니 더 설명이 필요없다고 생각됩니다.

    다소 근거가 있는 이유는 중독 내지는 습관성에 대한 걱정입니다. 물론 정신과에서 사용하는 약물중 일부는 습관성이 있읍니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성이 있는 약물이라도 전문의의 처방과 적절한 상담을 통할 경우에는 그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따라서 습관성이 있은 약을 복용한다고 습관성이 생기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또한 현재 사용중인 항우울제, 항정신병약물은 대부분이 습관성이 아예 없는 약물들이며, 항불안제중에도 전혀 습관성이 없는 약물들이 존재합니다.

    정신과에서 환자분에게 약을 장기 복용하도록 권유하는 경우가 많이 있읍니다. 이러한 이유는 대개 습관성이 없은 약들은 약효가 나타나는 데 최소 4주이상이 소요되며, 질환에 따라서는 이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서 증상이 호전된후에도 장기간 약물을 유지해야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당장에는 약을 오래먹고 많이 먹는 것처럼 생각되더라도 적절한 기간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앞으로의 재발을 막고 병을 완치시킬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약을 적게 먹게 되는 것입니다.

  • Q < 정신과잘못된상식 > 정신과환자는 위험하다? A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환자는 난폭하고 위험하여서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정신과환자들이 어떤 사건과 연관이 되면 이를 크게 보도하여서 이러한 생각을 부추기게 합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연구에서 정신질환자가 정상인들에 비해 폭력과 관련한 사건을 일으키는 빈도가 더 작다는 것이 입증되었읍니다. 즉 정신질환자가 정상인에 비해 더 위험하다는 것을 전혀 근거가 없는 사실인 것입니다. 도리어 이러한 편견은 한때 정신질환을 앓았던 환자들이 사회에 복귀하는 것을 더욱 어렵고 더디게 만들 뿐입니다.

  • Q 알콜중독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A

    알코올 치료 측면에서는 완치라는 표현보다는 회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완치라는 말은 더 이상 자신의 문제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재발이 안된다는 말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알코올 의존증이라는 질환은 사실 병원 오기까지 수년이상 상당기간 진행된 만성적인 경우가 많고, 병원 입원 치료 후 자신의 병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더라도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입원 치료와 이후 자신의 관리, 꾸준한 외래 및 알코올 자조적 모임에 참석을 한다면 그만큼 재발할 확률도 적습니다. 결론적으로 평생동안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자기 관리에 철저히 한다면 술로 피폐해졌던 생활이 건강하고 올바른 정신으로 행복한 삶을 유지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Q 어떤 사람이 알코올 중독인가요? A 알코올중독은 서서히 진행되는 병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입니다. 누가, 언제, 어떻게, 왜 걸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알코올의존의 가장 큰 특징인 음주에 대한 조절기능이 상실되면 병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술을 어느 정도 마시게 되면 얼마나 마실지, 어떤 행동을 할지 통제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중독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와 같습니다. 멈추어 있을 때는 쓸만한 자동차로 보이지만, 달리면 브레이크 고장으로 멈추지 못하고 결국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차와 같습니다.이성적인 사람은 차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태에서 그 차를 운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브레이크가 고장이 났는데도 “설마…”하며 운전을 합니다. 중독자들의 특성이 이러한 행동을 강박적이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세가 점점 악화되는 진행성 질병이며 재발률이 높은 만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절주보다는 단주를 목표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Q 알코올의존은 유전이 되나요? A

    알코올의존은 유전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어 부모가 알코올의존인 경우 그 자녀가 정상인 자녀보다 알코올의존이 될 가능성은 4배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가 알코올의존이라고 하여 다 알코올의존자가 되는 것이 아니며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 Q 술을 안마시면 잠을 못자는데 어떻게 하나요? A

    알코올은 처음에는 잠을 잘 잘 수 있게 만들지만 계속 마시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잠을 자주 깨게 하여 술을 계속 마실수록 수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술을 안마실 경우 불면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불면증의 원인을 알아보고 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불면증을 치료해야 합니다.

  • Q 술을 마시고 안마시고는 본인의 의지에 달린 것이 아닌가요? 굳이 병원까지 다니면서 술을 끊어야 하나요? A

    알코올 의존자의 뇌를 조사해보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난 병적인 변화가 관찰됩니다. 한잔의 술이 들어가도 즉시 뇌의 중독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만약 고혈압, 당뇨, 또는 뇌졸중에 걸렸다면 이러한 질환도 의지로 가능할까요? 맹장염 환자가 수술을 받지 않고 의지로 나아 보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Q 의존자가 성공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요? A

    의존증은 재발율이 높고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환자의 동기와 전문적인 치료과정을 통해 회복이 가능한 병입니다.

    치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성공적인 회복율이 아주 높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는 경우(가정이 있거나 직업이 있는 경우)에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받는 경우 첫 1년 동안 술을 마시지 않고 지낼 확률이 60%를 넘습니다. 또한 1년 정도 단주를 달성한 사람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금주를 유지할 가능성이 훨씬 커지며 다시 술을 마시는 실수가 있다 사더라도 일과성으로 거치며 다시 금주를 유지할 수 있게됩니다. 

    단주를 1년 이상 유지하면 술에 의하여 손상을 입은 뇌와 다른 장기가 대개 회복이 되고 수년간 금주를 유지하면 고혈압, 심장병, 암 혹은 기억력 장애가 생기는 확률이 정상인과 거의 같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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