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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부산시 위탁 부산시립정신병원 개원<의학신문 보도자료>
  • 등록일
  • 2010.06.22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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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철 병원장내외와 김문회 경영원장이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의학신문

부산시 위탁 부산시립정신병원 개원

알코올중독·정신분열증 환자진료 특화

부산광역시가 위탁기관으로 선정한 부산시립정신병원이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시민건강 지킴이로 다가선다"는 사명감으로 지난8일 개원식을 가졌다.

과거의 경영불신이란 오명을 씻고 시민사회와 함께 새로이 출발한 부산시립정신병원은 최근 지역사회와 보건의료계에서 두터운 신뢰를 사고 있는 경산의료재단에서 인수해 최신식 의료시설로 탈바꿈 시켰으며, 현대적인 경영기법도 도입하여 병원운영의 혁신이 기대된다.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 구덕산과 승학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자리잡은 부산시립정신병원은 리모델링비 40억원을 투입하여 3.980여평의 대지위에 지상5층 50실 331병상으로 신축과 다름없이 단장했다.

 개원식에는 김종길 대한신경정신의학회장, 김철권 부산시정신보건센터소장, 김영훈·심주철 인제의대교수 등 50여 내빈이 참석했으며, 이유철 병원장 겸 이사장은 "부산시민의 자존을 걸고 밝고 명랑한 사회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과거의 쇠창살을 완전 철거하고 전체를 강화유리로 대체해 폐쇄적이라는 기존의 정신병원 이미지를 탈바꿈한 개방화 분위기로 병원 이미지를 혁신했다"고 새로운 출발을 강조했다.

 부산시립정신병원은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스마일화 하기 위해 병원전체를 최신 냉난방시설로 개선하고 넓은 운동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알코올 전문 병동, 낮병동 등 특화된 시설과 전문적인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새롭게 단장해 개원한 부산시립정신병원은 친화적 휴양시설을 겸비해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시민을 위한 원활한 공공정신보건사업과 어둡고 폐쇄적이라는 그 동안의 선입관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정신병원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립정신병원의 특화된 프로그램>  ▶알코올 치료센터= 과거의 알코올 중독에 대한 치료는 중독자를 병원에 격리·수용하는 차원이었으나, 최근 들어 알코올 중독에 대한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면서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알코올 전문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우리나라 인구의 200만 이상으로 추산되는 환자들을 치료하기에는 절대적으로 그 숫자가 부족한 상태를 인식하고 부산시립정신병원은 알코올 중독환자의 단계별(1·2·3) 접근방법을 동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신재활치료(입원치료에서 낮병원과 사회복귀시설 연계)= 정신분열병, 조울병 등의 환자가 퇴원 후에도 사회적응이 어려운 경우 낮 시간대는 병원에서, 저녁에는 가정으로 돌아가는 형태로, 낮 시간동안 병원에서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회적응력이 향상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재발률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부산신상리 기자 (slshin@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