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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정신병원(병원장 이유철)은 지난 5월 10일 개원 3주년을 맞이하여 병원 대강당에서 ‘제 2회 클로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클로버 축제는 입원중인 환우와 보호자 그리고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우의 쾌유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환우와 직원들의 뮤지컬 공연이 마련됐다.

  병원 강당을 가득 메운 환자와 보호자들은 환우들의 수준높은 뮤지컬 공연에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하였으며, 환우와 보호자들은 잠시나마 심신의 고통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뮤지컬 공연을 감상했던 입원중인 환자는 “뮤지컬을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자신을 한 번 더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환우들과 병원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유철 병원장님과 뮤지컬 합창단을 지도해주신 카메라타합창단(단장 권영옥)은 “짧은 기간이지만 환우들과 직원들의 열정을 다하여 노력하였기에 아름다운 하모니와 뮤지컬 공연이 될 수 있었다”며 함께 해준 환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뮤지컬 공연이 끝난 뒤 환우들과 보호자들은 본원 3층 낮병원에 마련되어 있는 다과를 즐기며 환우들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며 개원3주년 ‘클로버 축제’를 즐겼다.

  부산시립정신병원은 금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유일의 정신보건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남다른 사명감을 바탕으로 더 나은 병원을 만들어 나가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문의)310-7711